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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일날 미역국을 먹을까?

미역국은 한국인의 생일상에서 빠지면 섭섭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왜 생일날 미역국을 먹게 되었을까요? 미역국은 출산 풍속과 밀접하게 관련된 한국적인 음식으로, 고려 시대부터 미역국을 먹어왔다고 합니다. 사실, 미역국은 생일자가 아닌 생일자의 어머니가 먹어야 될 음식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낳은 산모는 반드시 미역국을 먹었는데, 미역은 출산 후 벌어졌을 자궁수축을 도와주고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출혈이 심한 산모를 위해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일의 미역국은 출산의 고통을 되새기면서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산모가 먹는 미역을 구입할 때는 절대 가격을 깎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미역의 중간을 꺾지 않고 길쭉하게 펴서 말린 상태를 유지하는 풍습도 있었는데, 중간을 꺾으면 아기를 낳을 때 고생한다는 속설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미역의 효능

1.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역은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100g에 960mg 되는 양이 들어가 있으며 이것은 하루 칼슘 권장량인 600mg보다 많은 양입니다. 칼슘이 풍부하기로 알려진 우유보다도 13배나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형성과 중년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뼈와 치아건강에 좋으며 신경과 근육을 원활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미역국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각종 해조류는 우리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초록색 성분 클로로필과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피부와 점막 세포를 탄탄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섬유소는 우리가 섭취하였을 때 위와 장, 십이지장의 벽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좋은 음식이고 소화를 용이하게 하여 장에 있는 세포들도 원활한 기능을 하게끔 도와줍니다.
 
3.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우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역은 각종 영양소와 함께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미역 표면에 끈적끈적한 알긴산이라는 물질이 있으며 이는 잘 붙고 흡수하는 힘이 강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에 안 좋은 물질인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등에 붙어서 몸밖으로 내보내주는 효과가 있어 혈액을 맑게 해주며 혈액순환이 잘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미역은 수분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해 줍니다. 칼로리 역시 100g당 11kacl로 낮은 편이며 미역 안에 들어있는 ‘후코잔틴’ 이라는 성분이 몸속의 지방을 태워주는 단백질을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의 증가로 인해 금방 체중을 감량하실 수 있습니다.
 
5. 탈모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탈모에 대한 걱정은 많다고 들었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미역을 양껏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미역은 각종 미네랄과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노화를 늦추는데 좋습니다. 또한 요오드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노화를 늦추는데 좋으며 머릿결 개선 효과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미역 효능 중에서 피부를 좋게 하는 성분은 A와 함께 B1,B2,C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6. 임산부를 위한 식품이다.
미역은 자궁 수축을 도와주며 모유 준비를 하기에 산후조리에 뛰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철분과 요오드 역시 풍부하여 이는 조혈작용을 해서 혈액생성을 일으키게 되며 혈액순환 역시 잘 되게 하여 임산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어지러움 증상이 동반되는 빈혈은 주요 원인이 바로 철분의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역속에는 이것이 충분하여 하루 섭취량의 철분을 드실 수 있으며 엽산 성분까지 들어 있어 더욱 이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해독 작용
미역 안에는 ‘메오톤’ 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흡연을 통해서 안 좋은 성분인 니코틴, 타르 등의 많은 독소가 몸 안에 쌓이게 되는데 이를 해독해 주는 힘이 있으며 뇌졸중, 심장병, 폐암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좋은 미역 고르는법

미역을 고를 때 미역의 줄기 부분인 심이 가늘고 광택과 윤기가 돌고 물에 담갔을 때 잎이 산산조각 풀어지지 않아야 좋은 미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색을 띠고 눅눅하지 않고 잘 건조되어 있으면서 앞의 질감이 부드럽고 손에 쥐었을 때 딱딱한 것이 좋습니다. 간혹 미역의 색이 노란색일 경우, 카로틴이나 엽록소가 파괴된 것으로 오래되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미역 표면에 이물질이나 흰 반점이 붙어있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생미역의 경우, 녹색이 짙고 광택이 있고 광택이 있으며 두껍고 탄력이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생미역은 보관방법이 까다로운데 데쳐서 보관하면 미역의 초록색을 그대로 보존하는 동시에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미역을 습기가 있는 곳에 보관하여 곰팡이가 피었다면 진한 소금물에 담가 곰팡이를 제거하고 그늘에 건조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역줄기는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면 1년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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