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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식품인 달걀, 어디까지 알고있나요?
나트륨은 적고 단백질은 풍부하며 가장 저렴한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대부분의 식사때마다 빠지지 않고 우리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식재료입니다. 이런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식재료인 만큼 계란에 대해 정확히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 좋은 단백질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갖춰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달걀에 대해 알아봅시다.



달걀 노른자보다 흰자에 단백질이 더 많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란 노른자보다 계란 흰자가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란 흰자와 노른자는 비슷한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노른자의 단백질 함유량은 2~2.5g, 흰자의 단백질 함유량은 3~3.5g으로 계란 흰자의 단백질 양이 미세하게 더 많습니다. 하지만 계란 흰자와 노른자의 차이는 단백질 양이 아닌 열량의 차이라고 합니다. 노른자의 열량은 흰자에 비해 4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계란 노른자는 흰자보다 열량도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면 섭취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지만 장기적으로 섭취를 한다면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노른자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유해할까?

우리는 체중관리를 위해 단백질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은 식품을 찾곤 합니다. 대표적인 단백질식품이 계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영양분은 높으면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완전식품이라 많이 챙겨 먹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간혹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달걀노른자는 먹지 않고 흰자만 골라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달걀노른자는 칼로리가 높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영양분이 풍부한 것은 오히려 달걀노른자에 있다고 합니다. 흰자와 노른자 사이에서는 흰자보다 노른자가 열량이나 지방 함유량, 콜레스테롤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나쁜 성분이 아닌 등푸른생선이나 견과류에 들어있는 요소들과 동일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우리몸에 더욱 이롭게 작용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 할때에는 영양섭취가 중요한 만큼 달걀 흰자뿐만아니라 노른자까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노른자의 색깔이 진한 것이 영양분이 더 많다?

계란 노른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색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른자가 진할수록 영양소가 많고 맛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계란 노른자 색깔은 계란 품질, 맛, 영양소와 관련이 없습니다. 계란 노른자 색깔이 옅거나 짙어도 함유된 영양소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색깔에 따라라 비타민A나 루테인 등 미량의 영양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영양소를 섭취한 암탉이 낳은 계란일수록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의 함유량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끈을 먹어도 될까?

달걀을 깨면 노른자 주변으로 작은 흰색 덩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알끈'이라고 하는데, 이 알끈을 발견했을 때 먹어도 될지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알끈은 흰자 중앙에 노른자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풍부한 영양소와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섭취해도 전혀 무방하니 함께 드셔도 됩니다. 간혹 조리시 에 알끈이 요리에 방해되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영양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양껏 드셔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닭의 사육환경 차이: 유정란 vs 무정란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무정란을 낳는 닭은 좁은 케이지 안에서 생활하는 반면 유정란을 낳는 닭은 닭의 자연적인 교미를 위해 방사해서 키우는 농가도 있습니다.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아무래도 방사한 닭이 사육된 닭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육환경의 차이로 달걀의 가격에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크는 유정란이 신선한 닭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유정란의 소비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런 점을 악용하여 인위적으로 유정란을 만드는 나쁜 양계업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케이지 안에 살고 있는 암탉에게 수탉의 정자를 주입해 인공적으로 수정시켜 유정란을 만드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일반 소비자들의 눈으로는 인공수정을 거쳤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달걀 껍질색 차이 : 흰색달걀 vs 갈색달걀vs 청색달걀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갈색 달걀, 예전에는 보기 흔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흰색 달걀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색 달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양성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달걀 껍질의 색깔의 차이는 닭의 품종의 차이일 뿐입니다. 갈색 깃털을 가진 닭은 갈색 달걀을 낳고 흰색 깃털을 가진 닭은 흰색 달걀을 낳을 뿐입니다. 요즘 주로 갈색 달걀이 유통되는 이유는 갈색 닭이 달걀을 낳는 횟수가 많아 다른 품종의 닭보다 양계 사업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즉, 달걀 판매자의 경제적 이익에 따른 것이지 색에 따른 영양성분이나 맛이 다르진 않습니다. 또한, 요즘 주목받고 있는 청색 달걀을 흰색 빛을 띄는 회색 청계가 낳은 달걀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청색 달걀 역시 다른 색의 달걀과 영양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달걀 크기 차이: 소란 vs 중란 vs 대란 vs 특란 vs왕란

달걀은 소란, 중란, 대란, 특란, 왕란으로 총 5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병아리가 성계가 되어 처음 낳는 달걀을 초란이라고 하며 보통 소란에 해당됩니다. 초란 시기가 지나고 2~4개월간 낳는 달걀은 중란 혹은 대란에 해당됩니다. 초란을 낳은 지 3~4개월이 지나게 되면 대란을 낳고 8~9개월이 지나면 특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크기가 커서 영양분이 많고 먹을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왕란은 보통 1년 전후부터 많이 나오게 됩니다. 보통, 우리는 알이 크면 더 신선하고 영양성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달걀의 크기가 크거나 작다고 더 좋고 나쁘고는 아니라고 합니다. 알이 크면 수분 함량이 많지만 영양성분이 더 많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알 낳는 횟수가 많을수록 닭의 영양상태가 불균형해져서 달걀 껍질이 약해지거나 흰자가 묽어지거나 노른자의 탄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왕란의 품질이 다소 떨어져 보이지만 닭은 나이가 들면서 생체정보를 기억하게 되며 질병 저항력도 기르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또 좋을 수 있습니다. 반면, 초란의 경우 성계가 처음 낳는 알이다 보니 알의 크기가 작지만 껍질이 매우 단단하고 노른자와 흰자의 탄력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체정보가 뛰어난 왕란과 달리 생체정보가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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